인도네시아오픈 후....인터뷰(지금은 살자님의 블로그 퍼옴)
인도네시아 오픈 박주봉 감독, 다카/마츠 인터뷰
인도네시아 오픈 박주봉 감독, 다카/마츠 인터뷰
다카하시 아야카(高橋礼華) / 마츠토모 미사키(松友佐紀)
Q : 우승한 인도네시아 오픈 어떠셨나요?
A 다카하시 : 작년 1년은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11~12월) 전일본 선수권이 끝나고, 고미야마 감독님 그리고 마츠토모와 대화를 하면서, 할 거라면 도쿄(올림픽)까지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깔끔하게 슈퍼 시리즈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충분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8강에서) 한국 조에게 졌지만, 작년과는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지막까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A 마츠토모 : (리오 올림픽 이후) 1년 반 힘든 시기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스타트였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둘이 함께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하자고 결심하게 되었고, 괴로운 시간이 없었다면 굳게 결심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Q : 올해의 테마는?
A 마츠토모 : 한 경기라도 더 많이 이기고 싶습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고, 전영 오픈에서도 한 번더 우승하고 싶습니다. 도쿄 올림픽 레이스까지, 좀더 다양한 플레이를 구사 할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
A 다카하시 : 12월 연습에서, 지금까지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것을 중국 조의 동영상을 보면서 계속 세로 진영만 고집하고, 가로 진형에서 공격하는 법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코트 중간에서 앞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고집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바람이 있는 경기장이었지만, 가로 진영인 상태에서의 연속 공격이 둘 다 좋았습니다.
Q : 올해부터 국제 대회 분류 방법이 바뀌면서, 의무적으로 출장해야 하는 대회 수(12개)가 늘었습니다
A 다카하시 : 작년까지도 평균적으로 12개 대회였기 때문에, 별로 차이는 없습니다. 올해는 아시안 게임이 있기 때문에 늘긴 했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그냥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A 마츠토모 :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15개 대회에 출전해 왔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두 대회를 치루면서 생각난 것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이 즐기면서 "이런 플레이가 성공했어", "이렇게 끝내는 방법이나 랠리는 오랜만이야"라던가, 오랜만에 둘이 함께 경기하며, 함께 배드민턴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준결승) 덴마크 조와의 경기는 마지막 게임까지 치열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시합을 하면서 즐겁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배드민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모든 대회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박주봉 총 감독
Q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오픈 어떠셨나요?
A : 이번에는 S/J리그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의 일본 대표만 두 개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니시모토 켄타 선수가 준우승, 4강에는 야마구치 아카네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가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카하시 아야카/마츠토모 미사키 조가 우승, 사카이 카즈마사 선수가 준우승.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남겼습니다. 남자 단식이 두 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모모타 켄토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하게 된다면 단식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Q : 남자 단식의 활약에 대해서
A : 두 명 모두 결승까지 어려운 시합이었지만, 모든 시합을 자신감있게 했습니다. 게다가 게임 중 작전도, 상대에 따라서 맞춰가는 식으로 많은 전술을 사용한 대회가 되었습니다.
Q : 다카하시 / 마츠토모 조도 일본 오픈 이후 첫 우승입니다
A : 말레이시아에서는 패했지만, 패한 후에도 두 명이 진 경기에 대해서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전과 비교해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즐기면서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차전부터 결승까지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요, 결승은 인도네시아 조와의 경기로 상대 홈에서 어떤 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크게 상관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리시브가 좋았고 둘 다운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