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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인 지도자 멋졌다" 박항서-박주봉-이만수 조명 [2018 아시안게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항서, 박주봉, 이만수 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한국인 지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야구, 양궁 등 종목에서 여러 아시아 대표팀을 이끈 한국인 지도자들의 활약이 멋졌다”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아시아의 스포츠 기량이 한껏 높아졌고 대한민국과 아시아가 가까워졌다”고 적었다.

2일 밤 폐막하는 2018 아시안게임에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대표팀 감독,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구자청 대만 양궁대표팀 감독, 윤태일 인도네시아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국적 지도자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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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특히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시켜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이번에도 4강 신화를 연출하는 놀라운 지도력을 발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항서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의 노고도 치하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승리의 환희로 바꾼 선수도 있고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는 선수도 있었다”면서 “경기장에서 여러분은 모두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였고 우리의 자랑이었다”고 강조했다.  

여자농구, 카누, 조정에서 결성된 남북단일팀의 성과도 조명했다. “하나 되어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고, 골을 성공시켰다”며 “경기장에 가득했던 아리랑의 깊은 울림이 다시 우리를 한 팀으로 모이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아시아의 에너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개최국 인도네시아 국민과 조코위 대통령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제 한 달여 남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기다린다. 장애를 뛰어넘는 감동의 순간들이 아름답게 펼쳐질 것”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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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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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하장사 2018.11.27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