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전설 "박주봉" 춘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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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16:37
한국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박주봉(40)이 올림픽대표 선수들과 함께 춘천에 온다.
2004아테네올림픽대표팀 코치로 지난 3월 부임한 박주봉은 대표선수들을 이끌고 오는 7월2일 춘천을 비롯한 도내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전지훈련에는 박주봉과 김동문 라경민 하태권 이경원 등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최고의 선수들 30명(남22, 여8)이 모두 참가한다.
대표팀은 이후 14일까지 유봉여고체육관에서 합동훈련과 설악산 산악훈련을 병행하며 올림픽금메달 담금질을 계속한다.
도배드민턴협회와 춘천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전국 배드민턴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강원배드민턴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정상급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도내에 유치했다.
김학석대한배드민턴협회전무이사는 “올림픽대표의 강원도 전지훈련은 춘천에서의 종별선수권과 오는 7월 화천에서의 전국주니어선수권등 강원도의 배드민턴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중수올림픽배드민턴대표팀감독은 “강원도 전지훈련을 통해 2000년 시드니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만회할 각오로 춘천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