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9일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 리우센트루 4관에서 일본의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조가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한국의 정경은-신승찬조를 누르고 올라온 이들은 사상 첫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일본에 안겼다. 경기 후 환호하는 두 사람 뒤로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1980~90년대 한국 배드민턴 최고스타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주봉(52)감독이었다. 일본선수들을 안아주는 그의 왼쪽가슴엔 일장기가 선명했다.
2 Comments
월류봉영동
2017.01.25 09:28
스포츠는 국적을 떠나 진정한 스포츠로서의 의미가 크다...촌장님의 배드민턴으로서의 어느 나라와는 관계없이 세계배드민턴의 역사를 또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되는 역사의 순간이였던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