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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의 하루 이야기

애너하임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박주봉 0 2056
안녕하셨어요 주민님들? 

여기 일본도 이제는 제법 가을 바람이네요. 

어제 미국에서 세계대회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10시간정도 비행기를 탔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갔는데 결과가 조금은 아쉽네요. 
일본선수들의 결과를 보면 여단의 모리 선수의 8강 진출이 
최고 성적 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그렇지만 남단의 사또 선수가 세계랭킹1위 중국의 린단 선수와 
16강전에서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여복 역시 상위랭커 
와의 경기에서 첫게임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히로세 선수는 부상으로 인한 훈련양 부족으로 중국 
국가대표출신 홍콩의 왕첸선수에게 16강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번대회는 체육관 에어콘 때문에 셔틀콕이 바람에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컨트롤 하는데 선수들이 무척이나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운나라에서는 체육관에 에어콘을 켜고 할 예정이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에 의한 컨트롤과 체육관 적응이 새로운 숙제가 되었습니다. 

어제 세계대회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오늘 역시 미국에서 들어오는 세계최강 
중국과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있어 오늘 저녁 동경에있는 호텔로 이동합니다. 

26일 친선경기를 마치고 저는 28일 중국으로 출국하여 중국마스터즈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일본선수들과 참가합니다. 

너무 빡빡한 일정입니다. 
집에 있을시간이 당분간의 어렵네요. 

날씨변화가 심해지는 요즘 건강 잘 챙기세요. 

그럼... 

박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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