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박주봉 2 2197 2010.11.30 09:42

주민님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들 계셨는지요?

뉴스를 통해서보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에

온 나라가 들끊고있고 걱정도 많이 되네요..

이곳 일본에서도 뉴스를 통해 연평도 현지에서 일본 기자가

보내온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아시겠지만 얼마전에 끝났던 아시안게임에 저도 일본선수단을 이끌고 다녀왔습니다.

메달 2개정도 기대 했었는데 아쉽게도 여자단식의 히로세선수가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습니다.

아쉽다면 아쉽고, 다행이라면 다행인것 같습니다.

경기내용에서는 3개정도 가능하였는데 고비를 넘기지 못하더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단체전에서 한국과 접전을 펼치다 패했고, 개인전에서는 한국과의 경기에서2승3패를 한것 같네요.

한국도 마지막날 혼복에서 신백철/이효정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배드민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것 같습니다. 특히 신백철선수가 어린나이고 아시안게임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누구고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을 획득하여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준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이용대/정재성조의 남자복식이 8강에서 세계최강 중국을 격파하고 아쉽게 인도네시아에 패하여 동메달에 그친 부분입니다. 인도네시아선수들 엮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였지만 전체적으로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이용대/정재성선수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었기에 아쉬움이...

이제 올한해의 큰 행사를 마치고 올1년을 되돌아 보면서 다음 시즌을 천천히 준비해야 할것같습니다.

이제 일본에서는 일본국내리그와 일본선수권대회가 남아있습니다. 대표팀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하여 소속팀의 명예와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내년도 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하여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주민님들께서도 어수선한 나라사정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한달남짓 남은 올해일정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연말일정에 주민님들을 한번뵐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박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