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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께 편지쓰기

가을은,...

편지 0 1893
가을 낙엽지는 소리 
바스락~~~ 바스락 
촌장님이 계신곳도 가을은 왔겠죠 

지난여름 촌장님의 땀방울을 아직도 기억하는대 
시간은 흘로 늧가을이 되어버렸습니다 

촌장님 
지금은 어디계신지요 
겨울맞이을 앞둔 가을 나뭇잎은 
그리움도 아쉬움도 하나둘 떠나보냅니다 

언제나 
우리기억속에 사계절의 여왕이신 촌장님 
제 삶이 비록 힘들지만 
주봉마을속에 촌장님의 맘을 느낄수 있어 
견딜수 있나 봅니다 

늘 멀리서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주봉마을의 한 사람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양산에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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