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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께 편지쓰기

봄이..

편지 0 2082

매화 꽃에 맘을 잃어 버리고 싶습니다 
그저 봄이 오는소리에 가만히 귀 기우리고 있으면 
어느듯 주봉마을 입구에 다 다르곤 합니다 
너무나 즐거웠던 추억들과 
촌장님의 열정이 삶의 한구석 힘들때 
문득 문득 생각나곤 합니다 
화순의 열정도 나사리의 바닷가도 
촌장님과 주봉마을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루어 질 수 있었나 봅니다 
촌장님 
소식을 접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언제나 촌장님을 그리워 하는 마을 주민인결요 
촌장님이 계신곳도 봄은 왔겠지요 
이곳 봄을 한께 맞이하진 못하지만 
맘은 언제나 촌장님고 함께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 행복하시길 빕니다 

양산에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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