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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께 편지쓰기

잘~내려왔습니다.

금강 0 2032
촌장님!... 잘 올라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후딱 지나가 버린것 같아 아쉬움과 미련을 뒤로하고 저희들도 무사히 잘 내려왔습니다. 한해 한해를 거듭하면서 이젠 정말 한마을의 주민들이 다 되어가는듯한 기분을 느끼나 봅니다. 한 해가 시작되면서 또 캠프가 그리워지고 또 가족들이 그리워지듯 주민들이 보고싶고 궁금하고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캠프를 일주일 내내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체력이 도저히 안따라 줄것도 같고 무엇보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2박3일이 더 아쉽게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어쨌던 다시 만날때까지 몸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두루두루 모두 다 성취하시기를 빌겠습니다.그리고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또한 아울러 빌겠습니다.그럼 다음 캠프때 뵙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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