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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께 편지쓰기

즐거운 명절 되세요

편지 0 1952
주봉~~주봉~~화이팅~~

몸은 힘들지맘 마음은 행복했던 여름 한 날

마음과 마음이 모여 시간의 흐름 조차 잊었던 그 어느 여름날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 올릴때마다 입가엔 행복 한 미소가 번집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 기운이 스며들고

까만 밤하늘엔 둥근달이 휘엉청 다가오는 가을 밤을 맞이 합니다.

알 수 없는 풀벌레 소리에 하루가 지나고

낙엽 한 잎 두잎 떨어지면 또 하루가 지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앞에 조금은 당황스럽고 조금은 아쉬움이...

살다보니 바쁘다보니 라는 핑게에 하루 이틀 미루고

조금은 무디어 져가는 감정에 한 숨지어봅니다.

촌장님 안녕하신지요.

늘 건강과 안녕을 묻지만 소식을 자주 접하지 못해

조금은 답답 합니다.

자주 소식을 접하지는 못하지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촌장님 멀리서라도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봉~~주봉~~박~~주~~봉

다시 이 외침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양산에서 편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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