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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님께 편지쓰기

살싹히 그리고 바쁘게 3월이 가버렸습니다....

눈보 0 1629






개나리 꽃 한들한들 진달래 꽃 붉게붉게 
물들이고 푸르름 파랗게 산하를 덮는 
3월이 촌장님이 다녀가신 흔적도 남기지 않은체 
가버렸습니다..... 
잠깐 뵌것도 지금은 꿈을 꾼 한줌 같기도 하네요... 
피곤해 보이신 모습만 뚜렷할뿐 다른것른 그져 
가물거릴뿐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저희들 잘 있습니다. 
촌장님께서 다녀가신지도 달을 넘겼네요... 
이렇듯 잘도가는 시간이 못내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가득할뿐입니다...... 
사랑하는 촌장님. 
잘은 모르지만 이제서야.배드민턴의 조금의 이해를 할것 
같기도 합니다.... 
시린것도 참아야 되는.더 아픔의 아쉬움도 숨겨야 되는 
또한 이 모든것을 하늘을 보며 묻어야 한다는것도....... 
잘 가시었는지를 이제서야 여쭈어 봅니다. 
쉼없이 1년을 살으시는 촌장님. 
이제 몇일후면 말레시아 아시아 배드민턴 대회를 출전 하시지요... 
최선을 다하실 촌장님 마음에 힘찬 박수 보냅니다. 
촌장님 마음에 흡족한 성적이 나오길 두손 모으겠습니다... 
멀리서 항상 행복과 건강하심이 넘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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