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네요~~~

편지 0 2026

봄 비가 내립니다.
노란 개나리가 환하게 핀 강가엔 겨우내 얼었던 
개곡물이 졸졸 소리내러 흐러고 쑥이며, 달래, 냉이
상큼한 봄나물들이 고개를 내 밉니다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옷들을 훨~~훨 벗어던지고
색깔고운 가벼운 옷들은 우리들 맘을 
한결 편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따스한 기운에 이끌려 괜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파릇 파릇 돋는 새싹들을 보며 

맘 한구석 찡~한 맘도 들곤 한답니다
주봉마을님들
님들 맘음에도 환한 봄이 가득한 

나날 되었음 합니다
다들 바쁜 탓에 소식 한번 전하는게 힘들지만
다들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봄꽃 향기에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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