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주년 하계투어 후기

지상 0 2085

 

2012년 8월 17일 
 

이날짜만을 기다리며 또 기다렸는대 이제 하루앞으로 다가왔는대 하루밤만 지새우면 딱 내일인대.....내일 아침에 일을 해야 한다고....흑.....ㅋㅋㅋ 
 

이런 저런 생각에 조금 늦게 출발 하기로 하고 스케줄을 확인 해보는대.....내 입가에 살짝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오전부터 운동하겠다던 계획이 오전 버스로 이동 그리고 점식식를 마치고 촌장님을 비롯해서 참가하신 특별주민 그리고 신입 주민들 인사하고 소개 하고 또 스트레칭 하고 오전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버스로 출발하기 위해 무거운 가방을 둘러메고 버스터미널에 도착한게 12시20분 먼져 버스티켓부터 구입 시간이 20분 후 12시40분에 출발 한단다... 

 

아 더워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을까..너무 더워 그런가배가 살짝 아프기도 하고 고프기도 하고 이게 뭔지는 모르겠다...화장실도 가고 싶고....이렇게 왔다 갔다 하다가 전주행 버스가 플랫폼으로 들어온다..어께에 걸처있던 가방을 버스 짐칸에 싣고 엉덩이와 허리을 편안하게 기대어 본다..시원해도 너~~~~무 시원하다.. 

 

버스는 움직이고 잠시 꿈 여행을 떠난다...   

나의 여행을 방해하는 이것은 무엇인가....눈을 뜨고 보니 아까..시원해도 너~~무 시원한 머리위에서 내려오는 찬공기가 사정없이 내코로 들어오는게 아닌가 비염으로 고생하는 나는 더 이상 여행을 할수 없어 눈을 뜨고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스처가는 차창밖의 모습들을 바라본다.. 
 

지금이 8월이고 한창 휴가철인대 왠일인가..비가 와도와도 너~~무 온다... 
 

<<<<여러분은 지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촌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촌장님이 예전에 운동하셨다던 화순실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아!!이제는 생명과학고등학교로 바뀌였다고 하지요... 
 

체육관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리 주민님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열기 또한 내가슴을 달구고 가슴과 이마에 땀방울을 만들어낸다.... 
 


 

오전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소나기가 한차례내렸나..촌장님을 비롯해서 주민모두가 온몸이 흠뻑 졌어있다..잠시 휴식과함께 수박을 먹으며 방송 인터뷰에 한창인 촌장님 그리고 아버님 모두가 즐거워 한다...난 지금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여러분은 지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촌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후 시간 은 자유게임시간 ..?? 
 

겨우 한게임 했을뿐인대...땀이 비오듯 한다 덥다..더워도 너~~무 덥다..고 생각하는 순간 밖에서는 아까 내가 수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그녀석이 찾아왔다..국지성 폭우..와...시원하다는 생각은 잠시 그칠줄 모르고 계속내리는 비를 즐기기라도 하듯 우리 귀염둥이 이장님일명 삑사리라고 하지요....ㅎ ㅎ ㅎ 비를 맞으며 즐거워하는모습이 꼭 내가 시골에서 자랄 때 어릴적 모습이 떠오른다.. 
 

비맞으려 공차고 배구하고 친구들과 사과따먹으면서 강가에서 목욕도 하고 예전생각이 뇌리를 스처간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옷도 가라입지 못하고 숙소로 향한다..온몸이 젖은상태로 버스에 오르니 약간 기사님 한테 미안함에 어엉덩이를 살짝 들어보지만움직이는 차안은 나를 그렇게 놔두질 안는다.... 
 

숙소에 도착해서 재빠르게 샤워하고 옷 갈아입었는대...이장님은 아직도 밖에서 물놀이에 한창이다......잼있기도 하고 즐겁기도하고 주민들을 만나고 기쁘기도하고...그기분을 저렇게 표현하나보다...이장님은 내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이장님의 모습은...흐미..19금 장면..이것은 공개할 수가 없어서 그냥 나 혼자 보고 지워내기로 했다.... 
 


 

점심도 먹지못한지라 배가 많이고플텐데.. 배고품도잠시잊고있었는데, 이제 배고픔이 내 머리를 어지럽힌다..오늘 저녁은 배가 너무 고프다..식당으로 가는길이 너무도 길고 힘들다...온달이도 힘들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고 나는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을 감상하며 식당으로 고~고!씽.. 
 

오늘저녁메뉴는 내가 어릴적에 많이 잡아먹었던 빠가사리..바로 빠가메운탕...맛있다...정말 맛있구나..여기에 소주한잔...ㅋ ㅋ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우리 주봉 주민들과의 저녁만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즐거워도 .....너~~무 즐겁다.. 
 

<<<<여러분은 지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촌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을 맞치고 사랑방에 둘러앉은 우리 촌장님 그리고 주민들 이런저런 예기에 시간가는줄을 모른다..방송카메라도 열심히 돌아가고 메라하고 다정하게 예기하는 촌장님..부럽다...넉놓고 사진찍고 있는대 갑자기 메라를 내얼굴에 들이대고 배드민턴에 대한 정의를 물어본다..지금생각해보면 할말이 참 많지만..배드민턴이 가져다준 내 삶은 참 많이도 바뀌여 있었다..그런대 그때는 아무생각이 안나서 그냥 빤히 메라를 처다보기만 했다..흨..메라는 나를 사랑하지 않나보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일정을 모두 맞치고 편안한 자기만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다.. 
 


 

2012년8월18일아침

 

새벽동이트기전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내귀가를 스쳐간다...그것은 이장님의 코골이.아직은 기상시간이 안되여서 그냥 잠을 청하려하지만 쉽지않다.. 
 

머리가 깨질것 같아...아....아침에 무리하게 잠을 청했더니 들다만 잠..난...잠이 오다가 깨는것은 너무싫어..싫어도 너~~무싫어... 
 

요즘에 삶에 지쳐서 운동을 많이 못했다..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아마도 내가 간밤에 코를 골았던모양인다..눈감고 생각하고 있는대..이장님의 원망소리가....어....내 심장에 꽃이는순간..이런생각이 든다...오늘뿐아니라..투어가 끝나도 난 이장님한테 저소리는 계속들을 거라고...왜아니겠는가.. 
 

아침식사중에도 이동중인 버스안에서도 스피커를 통해서 들려오는 코골았다는 소리...난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밤이였는대..이장님은 한잠도 못잦다고 성화니..미안해도 너~~~무 미안하다...이장님 본의 아니게 미안해요.....평소에는 코를 안곤답니다..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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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 도착하니 벌써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생몀고학생들 어제입었던 빨래도 정리하고 내 아들보다도 더 어린 학생인대 왠지  어른스럽다...자기방에서 컴만하고 잠자는 저눔의 큰아들..군재대하고 하는일 없이 그냥 컴만하고 하루를 보낸다..어찌.....답답합니다.. 
 


 

우리 촌장님과 함께하는 스트레칭은 역쉬 강도가있습니다..그래도 난...난...함께 운동하는게 좋다.좋아도 너~~무 좋다....함께 운동하다 보면 촌장님의 몸놀림에 정신을 차리곤 한다..아참..사진 찍어야지..카메라 찾아서 이곳저곳을 다니면..지존님이 한마디 //// 
 

지존: 아~ 저형은 꼭 힘들만 하면 카메라들고 왔다갔다 하네.. 
 

지상: 아니야 그래도 할건 다 해 
 

토마토:거짓말 하지마 
 

지상:사진찍는것도 힘들어 우~~쒸 
 

토마토: 그래 맞아..사진찍는것도 힘들지... 
 

지존: 하하하하 
 


 

학생들과의 개인 운동은 조별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나는 꺽정이와 함께 한조가 되어있었다..나는 조금 운동하고 꺽정이는 너무 오래동안 코트를 사수하고 있었어..에이..난 주민님들의 행복한 추억의 시간들을 소중히간직하기 위해 열심히 기록하고 또 기록했다... 
 


 

<<<<여러분은 지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촌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점심 생선구이와 내일 저녁 마지막 밤을 노래방에서 광란의 시간을 생각하면 계속 하고 싶지만...여기서 잠시 쉬여야 한다...왜..그냥.. 
 


 

후기는 여기서 잠시 쉼니다.. 
 

 

사진은 주봉마을 풍경에서 감상하시고
 

동영상은 유씨씨 겔러리에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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