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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다녀와서

임채군 0 1951

어떤대상 임채군 입니다
좀더 외우기 쉬울것 같아 앞으론 실명으로 할까 합니다.
주봉마을 송년회에 참석하신 모든 주민님들 이름은 잘 모르지만 한분한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처음 자리 했지만 전혀 낯설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고마움 가슴에 가득안고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오신님들 무사히 도착하셨으리라 믿습니다
 
89년 부터 클럽생활 해오면서 (비록 5년 하고 15년 쉬었지만) 이렇게 행복한 민턴을 한건 처음입니다
몸은 비록 엉망이 되어벼렸지만 황제 촌장님의 기운을 받아 서서히 몸이 반응하기 시작할려고
한다는 점과 무엇보다 가장 두려웠던건 엉망이 되어버린 몸이 예전처럼 다시 깨어날려는 
의지가 생길까 했는데 촌장님의 필을 받아 어린아이 처럼 스펀지에 잉크배듯 꿈이 새록새록
움터갑니다
 
집사람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우리 지웅이 나중에 커서 촌장님과 같이 운동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벌써부터 하계캠프가 기다려 집니다.
담배끊고 정성껏 몸을 만들어 그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다 배우겠습니다

모든 주민님들 올해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내년에는 건강과 함께 부자되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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